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권 획득을 위해 한국통신, SK, LG 등 대형사업자들이 중소·벤처 기업과의 제휴전략을 표면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대표 김성현)가 회원사 단속과 IMT2000사업 공동대응을 위한 작업을 본격 추진, 주목을 끌고 있다.
PICCA는 3일 IMT2000사업 참여회원사 211개 업체대표들이 참여하는 「PICCA IMT2000 운영전략세미나」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고 협회 차원의 대응전략을 천명할 계획이다.
PICCA는 회원사가 이른바 빅3로 불리는 한국통신, SK, LG그룹 컨소시엄에 개별적으로 제휴를 맺거나 지분관계를 가져서는 향후에 전체적으로 한목소리를 내기도 힘들 뿐더러 현재 참여하고 한국IMT2000컨소시엄에 힘을 싣기도 어렵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PICCA 김성현 회장은 세미나 개최와 관련, 『선택권은 분명히 중소·벤처 업체들이 갖고 있는데 오히려 대형 사업자들에게 끌려가고 있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하고 『PICCA 회원사들이 한덩어리가 돼 움직인다면 IMT2000에서도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PICCA는 2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IMT2000 관련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41개 임원사가 앞장서 협회 차원의 단합을 강화하고 IMT2000 사업권에 대해 개별참여보다는 공동대응에 힘을 쏟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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