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 가운데 73.1%가 최근 속속 출시되고 있는 MP3 CD플레이어를 구입할 의사가 있으며 가격대는 20만원 이하가 가장 적당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MP3플레이어 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엠피메이트(대표 박종권 http://www.mpmate.co.kr)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MP3 CD플레이어에 대한 구입의사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총 617명의 응답자 가운데 73.1%인 451명이 구입의사가 있다고 답해 MP3 CD플레이어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와는 별도로 MP3 CD플레이어의 용도와 가격 등을 조사한 설문조사에는 500여명이 참가, 응답자 가운데 47%가 20만원 이하가 가장 적당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0%는 15만원 이하라고 답했으며 30만원 이하면 적당하다고 답한 사람도 19%에 달했다.
MP3 CD플레이어의 가장 큰 용도로는 응답자의 52%가 휴대용이라고 답했으며 자동차용과 휴대용 두가지 용도라고 답한 사람도 41%에 달해 MP3 CD플레이어가 휴대용은 물론 자동차용으로까지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티즌들은 이밖에도 MP3 CD플레이어용으로는 CD 1장에 50곡 이하를 담는 것이 가장 적당하며 이왕이면 미니 MP3 CD플레이어가 더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네티즌들은 93%가 20∼30대였다.
한편 MP3 CD플레이어는 MP3 디코더를 내장해 일반 CD음악은 물론 CD에 저장된 MP3음악까지 재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CD 1장에 최대 150곡의 MP3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데다 CD 가격이 플래시메모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 차세대 휴대형 디지털 오디오기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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