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와 다이닛폰인쇄가 프린트 기판사업에서 제휴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0월에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하고 고밀도·소형의 다층 프린트 기판을 설계·제조해 각 전자업체 등에 공급키로 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도시바는 기존의 사업부문을 신설되는 회사로 전면 이관하며 다이닛폰인쇄는 프린트 기판부문에 신규 진출하게 된다.
이들 두 회사의 제휴는 다층 프린트 기판이 휴대정보기기용으로 수요확대가 기대되고는 있으나 설비투자가 중복된다는 점에서 제휴를 통한 사업화를 추진, 전문 생산업체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합작사 설립은 도시바의 전액 출자회사로 프린트 기판의 외주가공 및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도시바서킷테크놀로지에 다이닛폰인쇄가 증자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합작사 자본금은 10억엔이며 이 중 다이닛폰인쇄가 51%, 도시바가 49%의 지분을 갖게 된다.
합작사는 복수의 프린트 기판을 겹치게 한 상태에서 접속하는 도시바의 기술과 다이닛폰인쇄의 미세배선 형성기술이 합쳐져 경쟁력 있는 프린트 기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도시바와 다이닛폰인쇄는 합작사가 오는 2003년까지 매출 300억엔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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