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무역관 지사화사업 박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황두연 http://www.kotra.co.kr)가 지난 7월부터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무역관 지사화사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KOTRA는 31일 지사화사업 개시 한달여 만에 성약 5건 23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성과 해외무역관의 실질적 지원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KOTRA측은 설명했다.

지사화사업이란 KOTRA 해외무역관이 해외시장 정보수집 및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본사로 간주, 각 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참가업체는 지사 무역관을 통해 현지시장 정보입수, 수출상품 현지 홍보, 신규 유망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현지세일즈 출장 지원, 기존 바이어 관리 등 거래성사 단계까지 발생되는 일체의 업무에 대해 일대일 밀착지원을 받게 된다.

지사화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주요 계약내용을 보면 인터넷솔루션 업체인 웹게이트는 LA무역관을 통해 네크워크카메라와 실시간 영상전송기술 관련제품을 미국업체에 1500만달러 어치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어뮤즈먼트게임용 모니터업체인 코텍은 비엔나무역관의 지원으로 조이스틱이나 키보드없이 터치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는 포토플레이게임기를 730만달러 어치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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