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개요>
인터넷비즈니스기업 가치평가사업(e밸류에이션 프로젝트)은 한마디로 인터넷기업의 미래성장성을 현재의 가치로 도출해내기 위한 종합적인 연구작업이다. 때문에 불과 1년새 「인터넷 거품론」에 이어 「닷컴 위기론」으로 인터넷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그 중요성은 특히 각별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우선 증권·창투 등 기업금융주체에 대한 정확한 투자방향 제시를 들 수 있다. 지난 수년간 미국 등 인터넷 선진국가의 경우 개별 투자사별로 나름의 평가·투자기준을 운용해 오긴 했지만 국내에서는 이같은 사례가 거의 전무했던 게 사실. 특히 각 평가영역별 전문기관이 대거 포진, 포괄적인 협력체계로 평가작업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목표는 인터넷기업들이 전반적인 산업발전 추세에서 자사의 현 좌표를 파악, 향후 생존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것이다. 기업의 모든 역량이 장점과 단점으로 나뉘어 세밀히 평가됨으로써 실질적인 「컨설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제·산업부문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중인 인터넷과 관련,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과 산자부·정통부 등 산업주무부처의 정책판단에도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e밸류에이션 프로젝트가 견지하는 가장 큰 원칙은 평가의 객관성 담보다. 평가추진 주체들이 현장실사에 중점을 두고 후원기관들과 공동으로 몇 단계의 검증과정을 거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e밸류에이션 프로젝트 사무국은 이같은 이유에서 평가추진체계 구축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전문일간지인 전자신문사와 비영리 전문연구기관인 기업정보화지원센터가 양대 주관기관으로 전체 사업진행과정을 조율하고 평가영역별 협력기관들의 연구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평가영역은 시장가치·비즈니스모델·경영진·기술력·재무·국제비교분석 및 IR 등 크게 6가지. 6개 분야별로는 데이터리서치앤컴·엔셰이퍼·휴넷·한국소프트창업자문·나이스벤처넷·코리아인터넷닷컴 등 전문기업이 각각 포진하고 실무작업을 위해 이미 전담팀을 꾸린 상태다.
평가영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짚어보면 「시장가치」 부문은 브랜드가치·시장점유율·고객만족도 등 기업의 대외가치평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장가치평가는 특히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현장과 시장에 대한 실사작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 비즈니스모델의 경우 혁신성·수익성·법제도 부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성장성과 수익창출여부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경영진 평가영역은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경영능력·기업문화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되 평가주체의 자의적 판단을 배제하기 위해 교차검증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보유 기술력부문의 경우 해당 기업의 제품생산이나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솔루션과 연구개발(R&D) 인력수준, 기술개발 및 활용도 등의 평가를 병행한다. 이밖에 재무영역은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국제비교분석은 해외 시장추세와의 부합여부, IR부문은 기업의 전반적 투자자관리활동에 점수를 매길 예정이다. 세부 영역별 평가작업은 주관사와 협력사들이 공동 개발한 「e밸류에이터」 방법론을 통해 취합, 최종 평가결과를 내리게 된다.
e밸류에이션 프로젝트의 1차 평가대상업종은 포털·허브, PC통신, 쇼핑몰, ISP·모바일콘텐츠 등 4가지 분야. 각양각색의 비즈니스모델과 신업종이 출현하고 있는 추세에서 이들 4가지 업종을 1차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의 「산업규모」를 고려해서다. 기업과 서비스종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비교·평가가 용이하고 최종 결과에 신뢰를 기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모바일콘텐츠업종의 경우 아직 시장규모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새로운 산업테마로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이 쏟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특별 평가대상에 포함시켰다.
실질적인 사업 총괄을 맡은 기업정보화지원센터 임춘성 교수는 『e밸류에이션 프로젝트는 인터넷기업들을 「성장성」이라는 모호한 기준이 아니라 「현실」의 잣대로 평가하는 첫 작업』이라며 『또한 단순히 기업별 순위매기기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핵심고리를 짚어준다는 점에서 더욱 발전적』이라고 설명했다. 후원기관인 인터넷기업협회 이금룡 회장은 『이번 사업이 인터넷기업 옥석가리기와 이를 통한 올바른 투자기준 마련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면서 『아직도 나스닥 등 해외증시에 따라 춤추는 국내의 현실을 감안할 때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참여기업 모집>
본지와 기업정보화지원센터는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평가대상 기업을 모집합니다. e밸류에이션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인터넷기업들은 대외적인 기업이미지 제고효과는 물론 내부의 핵심역량과 잠재력·취약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도출된 평가결과는 고객과 투자자들로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기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해당 업종 인터넷기업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희망 접수기간:8월 2(수)∼10일(목)
△접수 구비서류:사업자등록증 1부, 참여 신청서 및 신청서에 기재된 각종 서류
※참여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기업정보화지원센터 인터넷 사이트(http://www.e2i.re.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대상 업종:인터넷서비스제공업(ISP)·모바일콘텐츠제공업, PC통신(IP), 포털·허브, 쇼핑몰 등 총 4개 분야
△참여기업 최종선정:8월 14일
△평가결과 발표:9월 22일 본지
△참여기업 혜택:개별 진단보고서 및 시상자격
△시상식:추후 공고
△주최:전자신문사·기업정보화지원센터
△후원: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인터넷기업협회
△참가 문의:e밸류에이션 프로젝트 사무국(기업정보화지원센터 전화 02-365-8297, 팩스 02-365-8298, 홈페이지 http://www.e2i.re.kr)
<후원기업 모집>
e밸류에이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지원하고 최종 연구성과물을 공유할 후원 기관·기업을 모집합니다. 인터넷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기관·기업들은 평가작업의 객관성·투명성을 높이고 평가결과를 고루 확산시키는 주역이라는 점에서 e밸류에이션 프로젝트의 공동 주체입니다. 특히 벤처투자 전문기업들은 후원사로 참여할 경우 연구결과를 자사의 투자전략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직접적인 혜택이 있을 것입니다. 유관 단체나 기업체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후원 내용:후원금 일정액, 후원명칭 사용
※후원금은 본 사업추진을 위한 운영실경비 분담금 수준에서 책정됩니다.
△후원 참여대상:증권사·창투사 및 기타 벤처 투자·평가 관련 기관·기업체
△후원 혜택:평가대상 기업에 대한 종합적 분석자료 및 기업별 세부결과 제공
△후원 문의:기업정보화지원센터 전화 (02)365-8297, 팩스 (02)365-8298, 홈페이지 http://www.e2i.re.kr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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