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코리아(대표 김근배)는 최근 본사 차원에서 국제 신용카드결제망의 전면 개편작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200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중인 이번 전산환경 재개편 작업은 △인터넷 전자상거래(EC) 등 신규지불서비스의 급부상 △결제망 운용비용 절감 △거래처리속도 향상 △카드승인기능 강화를 통한 부정사용비율 극소화 등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세부적으로는 유로페이 등과 협력,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근거한 공통 메시지포맷을 도입하고 국가별 상이한 결제제도를 통합키로 했다. 또 본사·회원사간 네트워크 성능향상 작업과 인터넷기반의 가상사설망(VPN) 구축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마스타카드코리아는 이번 계획에 대한 회원사 대상 심포지엄을 31일 개최,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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