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과학축전이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까지 「새로운 천년, 과학기술과 함께」라는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관, 인도양관에서 열린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규하)이 주최하고 과기부, 산자부, 정통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와 전경련이 후원하는 이번 과학축전은 사이버과학축전, 과학기술의 세계, 체험의 세계, 도전의 세계 등 모두 12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사이버과학축전은 앞으로 365일 24시간 신나게 과학을 즐길 수 있다.
또 「과학기술 2025」라는 주제로 마련된 기획관에서는 경북대학교의 게놈로봇, KIST의 사이버주택과 2002년 시범서비스에 나설 IMT2000등 첨단 정보통신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KIST가 출품한 수소자동차 등 11가지 신기술이 소개되며
기업들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장(場)인 「벤처밸리」에서는 사이언스 테마파크, 공룡나라 등 10여가지 연구물 또는 발명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처음 시도되는 3차원 가상공간의 「사이버과학축전(http://www.sciencefestival.com)」은 오프라인상에서의 행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관람 및 가상체험이 가능해,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없는 관람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막식에서 테이프커팅을 실시한 VIP가 본인의 아바타(avatar:분신)들을 이용해 사이버상에서도 테이프 커팅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과학문화재단측은 올해도 약 15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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