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730선이 붕괴됐다.
27일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의 약세 소식에다 외국인들이 하루종일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투자분위기가 급격히 위축돼 전날보다 16.16포인트 하락한 727.6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30일(691.26) 이후 두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 매도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한국통신·데이콤 등 대형주들이 개장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장중 한때 720선이 힘없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였다.
특히 전체지수 영향도가 20%에 이르는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물량이 밀려들면서 1만6000원 하락한 31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SK텔레콤·한국통신·현대전자·데이콤 등 지수 관련주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927억원의 물량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과 410억원을 순매수해 대조를 이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586만주와 1조692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3개를 포함 32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02개였고 보합은 55개였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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