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2는 기존의 머그 게임과는 달리 무료며 조작이 간편해서 여성들이나 장년층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전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에 앞장 서겠습니다.』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로 7월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한 게임벤처의 윤석호 사장(26)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트리스2를 소개한다면.
△포트리스2는 아케이드 성격의 온라인 게임으로서 기존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폭력성이 전혀 없고 조작이 너무도 간단해 게임의 소외층인 여성들이나 나이드신 분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번씩 공격하는 턴방식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공격을 하는 동안 채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사용자는 몇 명이고 연말까지 어느 정도나 늘 것으로 보는지.
△지난 24일로 380만 회원과 8만 동시 접속자수를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600만명을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내년에는 포트리스3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좀더 다양한 캐릭터와 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료화 계획을 포함해 어떤 수익모델을 생각하고 있는지.
△포트리스2에 대해서는 유료화 계획이 없다. 현재 380만 이상의 가입자수에 하루 16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어 이를 이용한 광고유치를 우선적인 수익모델로 꼽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재 011의 n.TOP 액정화면에 포트리스2 캐릭터를 제공, SK텔레콤으로부터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 것이나 지난달 21일부터 만화전문 주간지 쎈(시공사)이 포트리스를 주제로 한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한 것 등이 현재까지의 결과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는 유료화를 전제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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