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에 필요한 사람을 직접 길러 쓴다.」
정보기술(IT) 업계의 인력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교육으로 필요인력 직접수급에 나선 기업이 있어 화제다.
XML 및 모바일 전문업체인 인컴아이엔씨를 비롯해 고려정보시스템·성은정보·우연정보통신·인텍소프트·KMS컨설팅·코인텍·알파컴시스템·비아이컨설팅주식회사·이웨어시스템주식회사·비트라마 등 11개사는 최근 삼성멀티캠퍼스와 협력을 맺고 맞춤인력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멀티캠퍼스의 교육생 가운데 11개사에 취직을 원하는 사람을 먼저 접수한 다음 해당기업에서 서류와 면접으로 특정인력을 선발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렇게 뽑힌 인력은 해당기업의 지원 아래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후에는 해당기업에 채용된다.
이제까지 IT업계 인력 수급방식 대부분이 다른 기업에 있는 경력사원을 스카우트하거나 신입사원을 채용해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대중적인 교육기관에서 채용을 전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은 드물었다. 이 가운데 인컴아이앤씨 등 일부 업체는 선발된 인력의 교육비용의 40∼50%를 지원하는 대신 1년 동안 의무적인 근무기간을 두는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들 업체의 한 관계자는 『기업은 미리 교육된 인력을 필요한 시기에 채용할 수 있어 좋고 교육생들은 취직을 전제로 교육받기 때문에 소속감과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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