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전자거래(CALS) 프로젝트에 요즘들어 부쩍 힘이 실리고 있다.
결정적인 계기는 김윤기 현 건설부장관의 강력한 의지 표명 덕분. 올 들어 부처내 정보화기획단을 신설, CALS 프로젝트에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해 온 김 장관은 지난 주 대형 건설사 사장단 10여명을 직접 소집해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CALS가 낙후된 건설업종 전반의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사업』이라며 『최고경영자(CEO)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건설CALS 기반구축에 모범적인 기업이나 공동 프로젝트 참여정도에 따라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김윤규 건설CALS협회 회장 등 여기에 참석한 CEO들은 CALS에 보다 가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건설업종 「e-CEO」모임 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산업전반의 이슈로 부상중인 e마켓플레이스와 관련, 건설CALS협회 주도로 업계 공동구매 마켓플레이스를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 기술정책과 한승헌 서기관은 『전통적인 기업관행으로는 건설업 전반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가 힘들다는 공통된 인식』이라며 『부처 차원에서 CALS를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CALS 프로젝트는 현재 건설인허가시스템을 개발완료하고 시범운영을 준비중이며 시공감리(CITIS) 시스템은 곧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부의 정보화촉진자금이 확정 배정되는대로 입찰계약시스템도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8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