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보안 컨설팅 및 서비스업체인 해커스랩(공동대표 박형진·이정남 http://www.hackerslab.com)은 26일 대만·홍콩의 주요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60억원의 벤처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텍기술투자·파이어니어홀딩스·베이직기술투자 등 국내의 유력 창투사가 40억원, 대만 창투사인 리본(Libon)캐피털이 100만달러, 라이텍(RiTEK)과 대만 루엔타이의 홍콩법인인 광화증권이 각각 50만달러 규모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해커스랩의 납입자본금은 20억에서 22억원으로 증가했다.
해커스랩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만·홍콩 벤처캐피털의 투자는 단순한 투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정보보안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며 『이는 오는 9월 해커스랩 대만법인 설립과 홍콩·일본·유럽 및 미주지역에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진행할 해외 보안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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