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장 선점을 위한 LCD프로젝터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공서, 학교 등을 타깃으로 영업을 전개해 온 LCD프로젝터 공급업체들이 소형, 저가형의 기업시장용 모델을 마련하고 기업공략을 위한 전략팀을 별도 운영하는 등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기업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CD프로젝터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기업설명회와 회의 등에 LCD프로젝터를 활용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지난 상반기 기업시장 판매비율이 전체 판매의 50%가 넘어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관공서 및 교육시장은 예산이 집행되는 시기가 지나면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등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분명해 이 시장의 비수기에 기업시장 공략을 강화, 지속적으로 매출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는 기업시장 공략용으로 이동이 간편한 다양한 LCD프로젝터를 출시하면서 기업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대리점들을 통해 일반 기업체에 DM발송을 장려하는 등 인지도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일본 NEC의 LCD프로젝터 국내 총판인 우미테크(대표 석경환 http://www.woomi.com)는 기업시장 판매비율이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60%까지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저가, 소형 제품 2, 3개 모델을 기업시장용으로 선정하고 e메일을 통해 제품 및 회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 자사 홈페이지에 LCD프로젝터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면서 기업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산요 LCD프로젝터 총판인 유환미디어(대표 유영대 http://www.uhwan.co.kr)는 중소기업체를 위한 12개월 할부판매를 도입하고 기업들에 적합한 제품을 대폭 할인판매하는 등 기업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LCD프로젝터를 생산하고 있는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는 1600∼2200안시루멘급 제품이 기업체에 적합하다고 보고 모델 다양화에 나서는 한편 애프터서비스의 강점을 내세워 기업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후지쯔, 필립스전자, 소니코리아 등도 휴대가 간편한 LCD프로젝터를 다수 출시하고 기업 타깃 광고를 확대하는 등 기업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 LCD프로젝터 시장규모는 약 8000대로 이 가운데 기업시장 규모는 30% 정도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전체 시장규모 약 1만2000대 가운데 50%인 6000대 정도를 기업 수요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1분기 D램 가격 인상률 '70→100%' 확정…한 달 만에 또 뛰어
-
2
삼성 갤럭시S26 사전판매 흥행…신기록 기대
-
3
“용량 부족 때문에 스마트폰 사진 지울 필요 없다”...포스텍, 광 데이터 저장기술 개발
-
4
단독SK-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부지 '광주 첨단지구' 유력
-
5
속보증시 급반등에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
6
삼성전자, 갑질 의혹 전면 부인…“법 위반 사실 전혀 없다”
-
7
폭등 속도만큼 폭락 속도 빨랐다…코스피 10% 급락
-
8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JP모건 IPO 주관사 선정
-
9
아이폰18 출하량 20% 줄어든다
-
10
DGIST, 세계 최초 '수소'로 기억하고 학습하는 AI 반도체 개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