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블루투스」를 채택한 카드식 모뎀을 세계 최초로 다음달 하순 제품화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도시바가 내달 출시하는 제품은 「블루투스 PC카드·사진」로 올 4월 이후 판매된 도시바제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2000엔이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430Kbps로 일반 전화회선과 비교해 같은 분량의 데이터일 경우 8분의 1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도시바는 휴대폰, 프린터 등에 탑재하는 카드식 모뎀도 제품화할 계획이다.
블루투스는 에릭슨, 도시바, IBM, 노키아 등 5개 업체가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으로 밀고 있는 기술로 현재 전세계 1800개 이상의 업체가 제품화를 추진중이며 연내 휴대폰과 PC간의 데이터교환 카드식 모뎀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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