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텍셀 등 12개사가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그러나 공모가를 확정하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 과정에서 대형 투신이 담합, 청약가격을 발행회사 희망가보다 낮게 제시하는 바람에 발행회사와 주간사가 공모가 결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이번주에 청약을 실시하는 12개사 가운데 8개사만이 공모가를 결정했으며 오리엔텍과 피케이엘, 정원엔시스템, 코리언 일랙트로닉스 파워소스 등 4개사는 오늘 공모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공모가가 확정된 경우도 텍셀 한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모가가 발행사의 당초 공모희망가를 밑돌았다.
특히 코람스틸은 공모희망가는 물론 본질가치(1666원)보다도 낮은 15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되기도 했다.
오늘 공모가를 결정할 코리언 일랙트로닉스 파워소스와 오리엔텍도 기관들이 제시한 청약가격의 수량가중 평균이 본질가치에 미달하고 있어 공모가가 희망가보다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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