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 20일 이틀동안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41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2000)경시대회」에서 중국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IMO 2000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승제)는 23일 중국이 참가자 6명 전원의 금메달 획득에 힘입어 총점 218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가 2위, 미국이 3위를 차지했다고 대회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39명, 은메달 71명, 동메달 119명 등 총 229명이 메달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총점 172점을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IMO 2000에서는 중국 1명, 러시아 2명, 벨로루시 1명 등 총 4명의 만점자가 나왔으며 상위 15개국 가운데 8개국이 아시아권 국가였다.
한편 이번 대회시상식과 회식은 24일 오후 4시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다.<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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