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크 기업인 미 시스코시스템스(대표 존 체임버스 http://www.cisco.com)가 두루넷(대표 김종길 http://www.thrunet.com)에 1억2000만달러(환화 약 1400억원) 규모의 벤더파이낸싱을 하기로 확정,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루넷은 23일 세계 1위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의 벤더파이낸싱이 안정적이고 돈독한 파트너십 관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두루넷의 기업 신인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사업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벤더파이낸싱 MOU 교환에 따라 두루넷은 시스코시스템스의 장비를 우선 공급받은 후 장비대금을 시스코의 자회사인 시스코시스템스캐피털에 장기 저리로 분할 납부하게 된다. 두루넷은 시스코시스템스 벤더파이낸싱 성공에 힘입어 향후 현금 유동성 확보가 용이해지고 해외시장에서의 기업 신인도가 제고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벤더파이낸싱은 이미 지난 2월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부터 시스코시스템스의 협력사 관계증진 프로그램인 시스코파워네트워크(CPN)를 통해 사전조율이 이뤄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루넷의 임창무 전무는 『한국 인터넷 시장의 폭발적인 신장으로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스코시스템스로부터 벤더파이낸싱을 유치함에 따라 두루넷의 가입자 유치와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 교환으로 두루넷과 시스코시스템스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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