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의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1%, 경상이익은 152%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대우증권은 20일 대덕전자의 상반기 매출과 경상이익을 각각 1620억원, 325억원으로 잠정 집계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대덕전자의 수익성 호조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 증가와 설비투자 등 감가상각비용 부담 감소, 환율의 안정으로 연초 계약한 네트워크 장비용 PCB의 수출 마진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이동전 화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라 대덕전자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이동전화용 PCB의 감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지만 신규고객인 노키아가 이를 충당함으로써 대덕전자는 하반기에도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승철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IMT2000 단말기와 반도체 패키지용 PCB 등이 대덕전자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며 휴대폰용 주기판의 경우도 빌드업 기판을 중심으로 노키아 등 신규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2001년까지 연평균 매출액은 36.3%, 순이익은 4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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