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과학기술 혁신과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내년부터 20년간 총 9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 과학정보분과 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과학·정보화 장기 종합계획(2001∼2020년)」을 심의, 확정했다.
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새천년 과학·정보화 비전 제시와 지역 산업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과학기술혁신과 종합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2개 부문, 9개 분야, 36개 시책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혁신 분야로는 기존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 신기술 연구개발 및 벤처기업 육성·지원 등을 위해 과학기술 혁신 추진체제 확립과 과학기술혁신거점 조성, 신기술 개발 등 6개 분야 ,22개 시책추진에 7800억원이 투자된다.
또 디지털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사이버 도정과 도민 정보화시스템 구축, 정보통신산업 육성 등 3개 분야, 14개 시책에 19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도는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계획 시행전에 사업 설명회를 개최, 민간의 참여 및 민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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