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록슬리그룹의 자회사인 록슬리퍼시픽이 북한과 공동으로 설립한 NEAT&T가 다음달 나진·선봉지역에서 무선 호출기 사업을 시작한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NEAT&T가 나진·선봉지역에서 올 8월부터 무선 호출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320만달러를 투자, 국제 전신전화용 교환시스템도 완성할 계획이다.
NEAT&T는 현재 나진·선봉지역에서 전화선 공급 및 유료전화, 컴퓨터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지역내에 구축한 1만5000전화회선 중 1만회선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록슬리퍼시픽은 나진·선봉지역을 대 러시아 및 중국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작년 10월 500만달러를 투자, 9층 규모의 「텔레컴센터」를 건설 중이며 앞으로 인터넷, 휴대폰, 케이블TV, 방송사업 진출을 위해 16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북한 당국으로부터 나진·선봉지역에 27년간의 전화독점 사업권을 획득, 지금까지 통신사업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월 1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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