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텐트업체에서 인터넷 지주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지누스(대표 이윤재 http://www.zinus.com)가 B2B 솔루션 전문업체 인더스트레이더(대표 이면희 http://http://www.industrader.com)와 합병한다.
양사는 오프라인-온라인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에 동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순수 닷컴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정점을 이루는 가운데 굴뚝산업과 인터넷산업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수익모델이 제시되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지누스는 인더스트레이더와 합병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업체의 장점을 결합시켜 발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미 투자한 인터넷폰 등 인터넷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3년 안에 기업가치를 3조원으로 끌어올려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누스(구 진웅)는 20여년 동안 텐트사업만을 계속해온 전통적인 오프라인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웹투폰, 어헤드모바일, 이피탈홀딩스 등 인터넷기업에 투자, 인터넷업체로 발빠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윤재 회장은 『이번 인더스트레이더뿐 아니라 웹투폰 합병을 포함해 앞으로 인터넷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업체 인수합병 등을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지누스가 오프라인에서 쌓아온 해외 기업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마케팅 능력과 인더스트레이더의 B2B분야 강점을 접목시켜 글로벌 B2B e마켓플레이스를 주도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더스트레이더는 B2B사이트를 운영중이며 섬유, 철강·비철금속, 건설 등 산업별 서브 사이트를 연결한 허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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