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게임이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 미국에 역수출된다.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의 캐릭터 사업권을 갖고 있는 YNK(대표 윤영석)는 최근 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1만달러 규모의 스타크래프트 캐릭터 상품을 미국에 수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를 이용한 모자, 티셔츠, 액세서리 등으로 블리자드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게임 마니아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YNK는 현재 홍콩, 일본, 동남아 등의 국가와도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약 50만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또 7월 말 디아블로2의 메인 캐릭터 5명과 그들의 무기를 활용한 고유 모형캐릭터를 출시,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윤영석 사장은 『게임 프로그램 제작사는 미국의 거대 게임업체지만 캐릭터 상품은 한국에서 개발해 전세계에 수출하게 됐다』며 『이번 미국시장진출은 한국 게임시장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및 한국 캐릭터시장 발전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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