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선진 관세행정 기법과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21세기형 관세행정 정보경영체제를 오는 200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관세행정 정보화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정보화 기반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관세청이 마련한 관세행정 정보화 3개년 종합계획에 따르면 전산 시스템의 성능향상 및 효과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서울과 부산, 대전으로 분산돼 있는 전산센터를 오는 8월까지 관세청으로 통합키로 했다.
또 수출입 통관 및 관세환급, 조사정보 등 관세청 내부의 개별 시스템에 산재돼 있는 전산자료와 외부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DB를 올해안에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오는 2002년까지 종합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 제한된 인적·물적 자원으로 통관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세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밖에도 통합정보시스템과 지식관리시스템을 2002년까지 구축, 관세청 및 세관에 분산된 다양하고 이질적인 지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21세기형 관세행정 정보경영체제가 구축되면 명실상부한 전자관세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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