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에 채권단의 출자전환, 장내매매 등으로 인해 80개 상장기업의 최대주주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14개사의 주인이 바뀌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월 중 상장기업과 코스닥 등록기업의 최대주주 변동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장내매매 19건, 채권단의 출자전환 10건 등을 통해 모두 80개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장내매매를 통해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은 벤처투자조합인 STIC이 지분 10.37%를 인수한 금양, 그래닛창업투자가 지분 12.35%를 인수한 닉소텔레콤, 동원증권이 지분 12.18%를 인수한 KTB네트워크 등이다. 또 대우그룹 계열인 경남기업·대우·대우통신 등은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는 제일제당의 39쇼핑 인수, 리타워그룹의 파워텍 인수 등 기업 인수·합병(M&A)에 의한 최대주주 변경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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