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이를 수행하는 전문 영업사원 「e설계사」가 등장했다.
e설계사는 사이버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영업사원을 일컫는 신조어로 설계사별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인터넷 영업활동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화재보험 인터넷사업팀 김대우 과장은 『인터넷을 통한 보험가입은 새로운 판매채널이지만 고객입장에서는 보험사로부터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인식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e설계사의 등장은 그런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판매 채널』이라고 말했다.
e설계사를 통한 영업이 활발해지면 고객은 설계사 개인 홈페이지를 방문,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으며 메일을 이용해 보험 가입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삼성화재보험은 실적이 우수하고 인터넷 사용이 능숙한 설계사를 대상으로 연내 1000명에게 개인 홈페이지를 구축해주고 내년까지 이 수를 6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업계에서는 3∼4년 이내에 보험계약의 40% 정도는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필요에 의한 가입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인터넷 마케팅이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e설계사는 자발적 가입 유도를 위한 홈페이지 강화, 설계사에게 노트북 지급을 통한 이동컴퓨팅 환경 구축 등 보험사들의 사이버 마케팅 인프라 구축과 맞물려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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