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인 소니가 한국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장병석 http://www.sony.co.kr)는 국내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소니장학금(Sony scholarship)제도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이 한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소니코리아의 이번 장학금제도 도입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소니의 이미지 제고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장학금은 봄과 가을 연 2회에 걸쳐 2600만원씩 총 5200만원이 지급되며 매회 대학(원)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다.
제1기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은 「웹디자인」과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을 실시, 총 14명을 선발해 50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공모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로 심사 결과는 9월 5일에 발표된다.
소니코리아 김재한 부사장은 『이번 소니장학금 신설을 시작으로 향후 기업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는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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