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벤처기업부에서 일반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되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 결과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새롬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19개 업체가 벤처기업부에서 일반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했다. 소속변경은 벤처자본이 총 주식수의 10% 이하이거나 신기술 매출이 총 매출액의 5% 이하일 경우 등 중소기업청의 벤처기업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기업들이 해당된다.
19개 업체의 소속부 변경설이 나돌았던 지난 6월 26일 코스닥지수는 155.70이었으며 7월 11일에는 135.95로 마감돼 14.53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동안 소속부 변경기업의 주가 하락폭은 평균 23.42포인트로 소속부 변경이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표참조
특히 벤처자본이 빠져나간 기업들의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정창원 선임연구원은 『벤처기업은 투자자들에게 일정부분 프리미엄을 안겨 줘 주가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일반기업으로 전환될 경우 프리미엄이 사라지기 때문에 주가에 어느정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번 소속변경 기업중에 인성정보가 42.46포인트가 하락,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다우데이타시스템도 41.72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에 반해 옌트만이 유일하게 2.5포인트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정 선임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볼 경우 벤처자본이 빠진 경우는 주가횡보를 하거나 하락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자산이나 기업규모가 커서 소속을 옮길 경우는 실적호전에 따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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