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임무 수행과정에서 축적돼 현재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막대한 양의 우주쓰레기를 제거할 수 있는 소형 인공위성이 최근 영국에서 개발됐다.
스냅(Snap)이라 불리는 이 소형 인공위성은 무게가 6㎏ 정도로 영국의 SST(Surrey Satellite Technology)사에 의해 제작됐다.
SST 책임자 크래그 언더우드(Craig Underwood) 박사가 밝힌 스냅의 가장 큰 특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값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언더우드 박사는 『스냅은 소수의 인원이 9개월만에 설계·제작했고 100만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우주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값비싼 인공위성을 필요로 하는 우주임무뿐만 아니라 많은 인공위성을 필요로 하는 우주임무를 수행하는 데 스냅이 사용될 수 있다고 언더우드 박사는 덧붙였다.
스냅은 수 개월 전에 미국이 발사한 초소형 인공위성보다 성능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언더우드 박사는 주장했다.
우주탐험이 시작된 지 40년이 지난 현재 엄청난 양의 우주쓰레기가 발생돼 지구궤도를 돌고 있다.
이 쓰레기들의 크기는 아주 작은 페인트 조각에서부터 빈 부스터(booster) 로켓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우주에 방치된 쓰레기들은 대부분 시속 3만㎞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비록 조그만한 금속 조각일지라도 인공위성뿐만 아니라 우주정거장에 부딪히면 시속 100㎞ 속도로 달리는 트럭에 충돌했을 때와 같은 충격이 발생한다.
스냅은 쓰레기 파편들을 찾기 위해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쓰레기 파편들을 찾으면 위에 달라붙어 속도를 늦추고 점차 지구의 대기권으로 진입해 쓰레기를 태운다.
비록 15만달러의 인공위성이 우주쓰레기와 함께 불타 없어지지만 이는 일반 인공위성 가격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언더우드 박사는 말했다.
아직 스냅 구매자는 없으나 우주 간에서 쓰레기 처리가 현안으로 대두되면 국제 우주정거장과 같은 많은 예산을 들이는 과제를 수행하는 보험회사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스냅은 소형 GPS 항공, 계산, 추진 고도제어 등 기술을 수행하기 위한 장치를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궤도상에서 다른 우주선을 점검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이다.
『이러한 장치는 스냅이 다른 인공위성과 랑데부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만일 성공한다면 다른 인공위성들도 동일한 장치와 기술을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더우드 박사는 밝혔다.
<과학기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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