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과 자바가 만난다.」
대상정보기술·EXE모바일·XCE·비아이컨설팅 등 무선인터넷 전문업체들은 K자바를 이용한 KVM(Kilobyte Virtual Machine) 기반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섰다.
KVM은 핸드헬드PC나 휴대폰 등 메모리 용량이 적은 무선기기에 맞게 K자바로 설계된 자바버추얼머신으로 이를 휴대폰에 탑재할 경우 단순한 텍스트 기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WAP프로토콜과 달리 다이내믹한 그래픽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WAP가 소량의 데이터 송수신에 그치는 데 비해 K자바 솔루션은 실행파일을 단말기에 다운로드해 이동통신망과 연결없이도 게임 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통신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선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수준이 한단계 향상됨은 물론 콘텐츠제공자는 이동통신사업자와 독립적으로 자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수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상정보기술(대표 박해수 http://mobile.daesang.co.kr)은 KV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개발했다. 대상은 인터넷을 통해 신문이나 방송에서 제공하는 뉴스를 이미지와 함께 제공하는 「뉴스뷰어」와 3차원 정육면체 렌더링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또 자바나 WAP 및 웹기반 단말기 사용자들이 동시에 같은 화면을 보면서 채팅을 할 수 있고 향후 업무용 프로그램으로도 활용가능한 웹-WAP-자바를 연동한 멀티미디어 채팅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EXE모바일(대표 강휘경 http://wap.exemobile.com)은 KVM상에서 운영되는 WAP브라우저 「XWAP」 개발에 착수, 연말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XWAP는 KVM에 적용할 수 있는 WAP브라우저로 이를 이용하면 KVM단말기에서도 기존 WAP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자바로 만든 다이내믹한 애플리케이션과 WAP기반의 텍스트 정보까지 하나의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XCE는 자바 플랫폼을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 오는 10월 이후 적용키로 했으며 비아이컨설팅은 단말기 제조업체와 KVM 포팅작업을 진행중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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