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트밸리, 음성인식 엔진개발

엑트밸리(대표 신문옥 http://www.actvalley.com)는 최근 음성합성 엔진을 개발한 데 이어 약 40만 단어를 인식할 수 있는 음성인식 엔진도 개발, 이달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모델명 AVS-2000)은 전화자동응답시스템, 자동항법시스템, 이동전화 음성다이얼링, 개인휴대단말기(PDA) 정보관리, 구술타이핑, 가전제품 음성제어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인식단어 규모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에 앞서 개발된 음성합성 엔진(모델명 ATS-2000)은 전자우편 등 문자메시지를 음성메시지로 전환해 일반 전화기에 전달하는 제품으로 전화안내시스템(무인 ARS시스템), 전자우편 리더기, 오디오 북, 시각 장애자용 정보시스템 등에 활용 가능하다.

엑트밸리는 이들 엔진을 각각 상품화해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한편 내주부터 자사 쇼핑몰(http://www.allshopping.co.kr)에 적용, 네티즌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3·4분기 중에 전자상거래용 음성인식기인 「세이(Say) 쇼핑」, 음성 웹브라우저 「세이 브라우저」, 음성메신저 「세이 메신저」 등 「세이 인터넷」 시리즈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컴퓨터통신통합(CTI) 업체, 완구업체 등 국내 10여개사와 공급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향후 1년간 107억원의 관련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0명 수준인 연구인력을 연말까지 30명으로 확충해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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