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한국통신 대용량통신처리시스템(AICPS)용 디지털 모뎀 보드와 프로세서 보드를 지난달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대우통신에 납품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다산인터네트가 공급한 디지털 모뎀보드는 대용량 통신처리장비(AICPS, 접속번호 01412)에 탑재돼, 수백개의 모뎀 신호를 채널별로 디지털화해 송수신하는 핵심 부품이다. 프로세서 보드는 고속 통신데이터 처리 장비로 통신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다산인터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06억원이었으나, 이번 납품으로 6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림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총 90억원이 넘는 매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올해 개발, 출시한 라우터, 웹 스위치, 인터넷접속장비 등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총 300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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