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6일부터 행정부처 차관, 실·국장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부 컴퓨터 전산망 해킹 및 바이러스 유포 등 각종 사이버 테러에 대한 대응 시연회를 갖는다.
시연회는 6일 세종로 중앙청사, 7일 과천청사, 11일 대전청사 순으로 열리며 웹 검색과 e메일 가로채기, 홈페이지 변조 등 각종 해킹수법에 대한 대응책을 중점 교육한다.
국정원측은 『지난 5월 e메일을 통한 러브 바이러스가 미국 등 각국 주요기관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등 사이버 테러가 경제·사회적 혼란뿐 아니라 국가안보까지 위협하는 요인으로 등장, 공직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시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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