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합병을 추진해온 미 통신업체 월드컴(http://www.wcom.com)과 스프린트(http://www.sprint.com)가 합병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4일 양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 법무부와 유럽연합(EU)의 반대로 성사가 불투명해진 양사의 합병이 이번주 안에 취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월드컴의 CEO 버너드 에버스가 합병 저지 소송을 제기한 미 법무부와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스프린트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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