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세계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규모가 1조800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TFSD(http://www.tfsd.com)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IT기업과 미디어기업들간의 활발한 M&A로 인해 올해 상반기 M&A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상승한 1조8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루어진 M&A 중 규모면에서는 AOL-타임워너, 프랑스텔레콤-오렌지, 비방디-시그램 등 IT 및 미디어업계에서 성사된 M&A가 상위 6건의 M&A 중 5건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영국이 전체 M&A 중 50%를 차지해 유럽 최대 M&A 시장으로 꼽혔으며 프랑스가 15%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한편 TFSD의 유럽지역 M&A연구부장인 길리언 미들턴은 『신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하반기에는 M&A열기가 식을 것이며 닷컴기업들도 M&A의 주요 타깃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들턴은 『하반기의 감소를 감안해도 2000년이 사상 최대 M&A의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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