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 증시는 정보통신(IT) 종목이 주도하는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관련 종목이 새로운 테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3분기 중 국내 증시는 금융 구조조정과 시장불안에 대한 정부의 반응함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2분기와 같은 시스템 붕괴위험이 약화됐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투자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시장주도주는 여전히 IT관련 종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증권은 특히 반도체 부문은 장기적인 성장성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에서 현물가격이 급등추세를 보임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M&A관련 테마에 대해선 『기업 인수합병은 국경을 넘는 무한경쟁으로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정부의 M&A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은 시기적으로 적절한 것』이라며 『특히 주주가치 극대화 경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주식시장이 활성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이와 함께 『금융구조조정 가속화에 따른 은행주, 엔화강세 도래시 수혜업종, 일부 내수관련 종목 위주로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새로운 테마군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 의료용 소프트웨어, 무선인터넷 시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전체 매출 70%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특성을 지닌 네트워크 장비관련 종목에 투자비중을 높여가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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