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이 3일 맥슨전자 인수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증권가에선 주가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세원텔레콤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주식 3566만주 중 채권단 보유분 766만주(383억원)를 제외한 2800만주(600억원)를 인수하고 금융기관 차입금 1100억원과 기업구조조정협약 미가입 금융기관 차입금 878억원 등 1879억원의 채무는 오는 2002년 12월 31일까지 변제기간을 유예받는 조건으로 맥슨전자를 인수했다.
제일은행 등 맥슨전자 채권단은 지난 3월부터 미국의 컨설팅업체인 아더앤더슨을 투자유치주간사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맥슨전자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달 LG정보통신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선 세원텔레콤과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세원텔레콤의 인수가 완료되면 맥슨전자는 자본금 2323억원, 부채 1879억원으로 부채비율 80%의 회사로 변모하게 된다.
세원텔레콤은 GSM단말기 전문업체인 맥슨전자 인수로 GSM단말기의 최대 수요처인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을 대폭 확대, 향후 3년내 유럽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맥슨전자는 올해에만 400만대 규모의 GSM단말기 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GSM단말기 최대시장인 남미와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세원텔레콤과 결합, 수출확대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증권가는 세원텔레콤의 맥슨전자 인수가 양사 모두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매수추천하는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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