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그동안 고전해온 미국 기업PC시장에서 파상공세를 선언하고 나섰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동안 델, IBM, HP, 컴팩 등 미 대형 PC업체에 밀려 약세를 보여온 북미 기업PC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새 PC, 서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NEC는 마케팅과 소비자 서비스 부문의 부사장급 경영진을 새로 승진·영입한 데 이어 내달중에는 신제품 출시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NEC는 북미PC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경영진 진용을 새로 갖췄다. 최고운영임원(COO)에 스티브 부거를 선임했으며 마케팅 부사장에 마이클 데네프를 임용했다. 또 스테판 조단을 소비자 서비스 부문 부사장으로 새로 영입했다.
신임 부거 COO는 최근 폐막된 PC엑스포에서 『북미PC시장 공략 강화에 필요한 자금을 모기업인 일본 NEC에서 충분히 받았다』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신제품 출시와 관련, NEC는 내달 17일 새 4웨이 프로세서 서버와 함께 스트래터스테크놀로지와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한 고성능 서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재의 8웨이 인텔 서버 외에 16웨이 인텔 서버도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으로 있다.
NEC는 지난 96년 홈PC시장의 강자이던 미 패커드벨을 인수하면서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러나 무리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경영이 악화돼 대규모 해고에 나서야 하는 등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2개의 브랜드로 PC를 판매하고 있는데 기업시장은 NEC 브랜드로 홈PC시장은 패커드벨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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