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나 관계 장관회의 등 각종 국정회의에도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영상회의가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첫 단계로 국무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3일 행정자치부 장관과 차관, 국무조정실장, 프로젝트 사업자인 삼성SDS 김홍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총 77억원을 들여 삼성SDS가 구축한 영상회의시스템은 청와대와 중앙청사·과천과 대전 정부청사를 초고속 광케이블로 연결해 영상으로 각종 국무회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이를 국무(차관), 관계 장관, 분야별 장관, 기획관리실장회의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행정자치부와 국무조정실은 지난 2월 영상회의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전자정부 실현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준비기획단을 구성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국무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행정효율화는 물론 비용절감, 정보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정부 구현의 일환으로 청사를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을 개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스타링크 이어 원웹, 韓 온다…위성통신 시대 눈앞
-
2
단독CS, 서울지점 결국 '해산'...한국서 발 뺀다
-
3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4
LG 임직원만 쓰는 '챗엑사원' 써보니…결과 보여준 배경·이유까지 '술술'
-
5
[전문]尹, 대국민 담화..“유혈 사태 막기 위해 응한다”
-
6
초경량 카나나 나노, 중형급 뺨치는 성능
-
7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자격증 내놨다···시장 주도권 경쟁 가열
-
8
'파산' 노스볼트,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지분 전량 매각
-
9
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
10
DS단석, 'HVO PTU 생산' SAF 원료 美 수출 임박…유럽 진출 호재 기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