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버뱅크가 유럽과 남미 지역에 수출하는 인터넷 단말기 「멀티팜」
미래산업이 설립한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 http://www.cb.co.kr)가 무선 데이터 모듈을 내장해 무선으로 인터넷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 단말기를 유럽과 남미에 수출한다.
싸이버뱅크는 스페인 비텔콤과 멀티팜 200만대, 12억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주)대우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비텔콤스페인과 비텔콤브라질에 2년간 각각 100만대씩 총 200만대를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 공급하게 된다.
싸이버뱅크 조영선 사장은 『첫 선적은 오는 9월경에 이뤄지며 비텔콤사를 통해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라틴아메리카 전지역을 대상으로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싸이버뱅크가 이번에 수출하는 멀티팜은 윈도 운용체계, 4인치 액정디스플레이, 블루투스 무선통신 칩, 초소형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모듈을 내장한 종합 인터넷 단말기로 일반 PC에서와 같이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싸이버뱅크측은 이에 앞서 국내에서도 멀티팜 5000대를 농심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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