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코스닥이 강보합에 머문 반면에 거래소의 주가상승이 부각된 한주였다. ET지수는 거래소 IT주들의 강세가 부각되며 13.20포인트 상승한 280.86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매매가 성행하며 장중 등락은 크지만 주가의 방향은 뚜렷이 잡히지 않는 박스권장세가 이어져 지난 주말보다 2.66포인트 상승한 151.86으로 마감됐다. 뚜렷한 주도주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적대적 M&A와 관련해서 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들의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신규 등록후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던 이오리스, 나모인터렉티브는 주말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시장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주말보다 42.28포인트가 오른 821.22로 마감, 82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를 이끌었고 대덕GDS, 삼성SDI 등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개별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통신·한국전력·SK텔레콤 등 대형 IT주들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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