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맥스(대표 김민기 http://www.starmax21.co.kr)는 최근 비디오메이저인 CIC(대표 장정철)와 작품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세음미디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었던 「슬리피 할로우」 「베토벤3」 등 CIC의 전 작품은 스타맥스에 의해 공급될 전망이다.
양사는 세부 계약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계약기간은 1년으로 했고 CIC가 개봉·미개봉작 구분없이 판매수수료로 판매가의 18%를 지불하는 대신 스타맥스는 작품 공급량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소진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맥스는 이번에 CIC를 끌어들임으로써 워너브러더스와 함께 두개의 비디오메이저를 협력사로 확보, 국내 최대의 프로테이프 제작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CIC의 비디오판매외에 비디오CD 유통까지 전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영상 소프트시장에서 상당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CIC의 작품을 판매해 온 세음미디어는 CIC와의 결별에 따라 계열인 우일영상과의 조직통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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