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이뤄지는 계약이나 거래에 대해 당사자 확인은 물론 거래시간, 계약이나 거래내용을 공증하는 전자공증센터가 설립된다.
그 동안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증 서비스가 선보인 적은 있지만 거래내용 자체를 공증해주는 온라인 서비스가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로(대표 이상철)와 이니텍(대표 김대근)은 공동으로 전자인증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10월부터 서비스에 나선다. 이와 관련, 디지털로 이상철 사장, 이니텍 김대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조선호텔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자본금 10억원 정도로 전자공증센터(가칭) 주식회사를 설립,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다음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나서 늦어도 오는 10월께 전자 공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전자공증센터 설립과 관련해 법률자문과 공증 법무법인 중계 업무는 디지털로가, 공증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 서비스 개발, 인증서버 솔루션 등은 이니텍이 각각 맡기로 했다. 또 마케팅과 영업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공증센터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각종 계약과 거래, 거래내용 증명, 입찰내용 확인에 대한 공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니텍 김대근 사장은 『이번 센터설립으로 기업간·기업소비자간·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면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거래의 확실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증센터를 설립키로 합의 한 이니텍은 암호화 기술을 기반한 데이터 보안과 전자인증 솔루션 전문업체이고 디지털로는 형사·특허·행정·조세·민사소송 등 40여개 분야 120명의 전문 변호사가 주도해 설립한 인터넷 법률 서비스업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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