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코리아, 베스트바이로 DVD 직수출

다국적 AV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TTC코리아(대표 황준성)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TTC코리아는 미국의 대형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BestBuy)와 직접 공급계약을 맺고 DVD플레이어 30만대를 포함해 5000만 달러 상당의 각종 AV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하만카든 등 AV기기 업체를 거쳐 베스트바이에 DVD플레이어를 공급해 왔으며 베스트바이와 직접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또 켄우드·마란쯔·하만카든·RCA 등 세계적인 AV기기 업체들로부터 주문받은 DVD플레이어 물량이 20만대를 넘어섬에 따라 연말까지 공급물량이 5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TTC코리아에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은 발빠른 벤처기업답게 신제품 개발 능력이 뛰어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데다 세계적인 가전업체인 프랑스의 톰슨이 자본 출자한 다국적 벤처기업으로서 신뢰성까지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디지털 AV리시버 개발에 주력해 왔으나 올들어 DVD플레이어 주문량이 폭주함에 따라 DVD오디오를 내장한 모델을 포함해 모두 6종의 DVD플레이어를 개발한 데 이어 RCA와 공동으로 차세대 제품인 DVD-RW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TTC코리아는 톰슨과 국내 AV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탑텍의 합작 벤처기업인 TTC의 한국법인으로 제품개발·해외영업·부품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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