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으로 분할 위기에 처한 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윈도 전략을 발표하며 인터넷서비스업체로의 변신을 공식 선언했다.
세계최대 소프트웨어업체 MS(http://www.microsoft.com)는 22일 (현지시각) 레드먼드 본사에서 열린 「포럼2000」에서 그동안 비밀에 부쳐왔던 차세대윈도서비스(NGWS)를 「마이크로소프트닷넷(Microsoft.Net)」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내세우고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터넷비즈니스시장을 겨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MS의 새 인터넷비즈니스 전략 「닷넷(.Net)」은 수백만달러의 개발비가 들어간 것으로 MS의 각종 소프트웨어는 물론 휴대폰·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비PC 기기의 인터넷 지원을 강화한 것이다. 관련기사 4면
빌 게이츠 MS 회장은 이날 전세계 수백명의 언론과 전문가(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한 가운데 닷넷과 관련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닷넷 제품들이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MS는 닷넷제품을 내년부터 출시할 계획인데 내년에는 △차세대 윈도인 「윈도닷넷1.0」 △기존 MSN 웹포털과 새 웹서비스를 결합한 「MSN 닷넷」을 선보이고, 2002년에는 △오피스 버전의 새 버전인 「오피스닷넷(Office.Net)과 △XML을 강조한 비주얼스튜디오의 새 버전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MS는 「포럼2000」에서 윈도를 운용체계로 하는 잡지 크기의 「태블릿PC」 시연과 소기업의 닷넷을 지원하는 새 웹포털 b센트럴(bCentral)의 구축 계획도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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