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솔루션 사업 기지개

디지털카메라 유통업계에 솔루션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준시스템·에스콤시스템·디지캠코리아 등 디지털카메라 유통업체들은 최근 치과·건설현장 등 전문적인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에 특별히 개발된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접목시킨 솔루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처럼 업체들이 솔루션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갈수록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제품의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단품 판매만으로는 수익성 제고에 한계가 있는 데 반해, 부가가치를 높인 솔루션 공급에 주력할 경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준시스템(대표 조재명 http://www.digitalcamera.co.kr)은 올림퍼스 디지털카메라에 구강용 접사촬영과 대량의 데이터 전송 및 보관이 용이한 디지털 덴털 솔루션을 구성해 전국 치과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영상의 입력과정이 간편해 촬영후 의사와 환자가 즉석에서 화면을 보며 상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또 낱장으로 찍은 사진을 360도 파노라마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수직 360도 촬영 후 사진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연결해 3차원 영상을 지원하는 「포토그래픽 VR(Vertual Reality) 솔루션」을 미국 카이단사로부터 독점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이 장비는 인터넷 쇼핑몰과 사이버 전시장, 관광지 안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디지캠코리아(대표 강준구 http://www.digicam.co.kr)는 올림퍼스 디지털카메라에 각종 노출·배경·스트로보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200만원대의 덴털 솔루션에 이어 제품 촬영이 잦은 인터넷 쇼핑몰을 겨냥해 400만∼700만원대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솔루션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웃도는 등 사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점차 건설현장과 반도체 특수촬영 등으로 솔루션 영역을 확대하고 솔루션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디지케이라는 별도 법인을 곧 설립할 계획이다.

에스콤시스템(대표 김정주 http://www.escom.co.kr)을 비롯한 주요 디지털카메라 유통업체들도 속속 솔루션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어 디지털카메라 솔루션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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