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리눅스 배포판 쏟아진다

오는 7월 이후 새로운 리눅스 배포판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레드햇·터보리눅스·수세 등 해외 리눅스업체들이 그동안 진행해온 한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배포판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리눅스업체들 역시 기존 배포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레드햇 리눅스의 한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리눅스코리아(대표 박혁진 http://www.linuxkorea.co.kr)는 오는 7월초 「레드햇리눅스6.2」의 한글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햇리눅스6.2는 스탠더드·딜럭스·프로페셔널 세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기업의 e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대거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페셔널 버전의 경우 기업용 웹메일 솔루션인 센드메일을 비롯, 아파치·삼바 등 다양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전자상거래용 툴이 탑재된다. 리눅스코리아는 향후 레드햇 리눅스용 애플리케이션도 자체 개발해 이 제품에 추가할 계획이다.

터보리눅스(대표 로드니 존슨)는 7월 중순 「터보리눅스6.0」 한글버전을 발표한다. 터보리눅스 제품의 한글화 작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에이아이소프트는 데스크톱·서버·클러스터용 세가지 버전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버용 버전은 웹메일솔루션 「메일스튜디오」를 비롯, 전자상거래스위트 「톨리맨」, 쇼핑카트 「오픈머천트」, 유닉스·리눅스·윈도 등 서로 다른 플랫폼간 시스템 관리를 위한 「인라이튼DSM」 등을 기본 탑재해 엔터프라이즈용 서버를 위한 최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수세코리아(http://www.susekorea.net)도 7월 중순 「수세리눅스6.4」 한글버전을 6장의 CD패키지 형태로 출시한다. 수세리눅스6.4는 데스크톱기능과 서버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아래아한글R5」 「스타오피스」 「애플릭스」 등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한다. 수세는 본사 차원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서버제품과 번들형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리눅스업체로는 아델리눅스(대표 이영규 http://www.adelinux.co.kr)가 커널 2.2.16을 채택하고 리눅스용 문서편집기인 「아비워드」와 스프레드시트인 「그누메릭」의 한글버전을 탑재한 새로운 리눅스 배포판 「아델리눅스6.2」를 지난 21일 공식 발표했다.

리눅스인터내셔널(대표 우상철 http://www.linux.co.kr)과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http://www.mizi.com) 역시 각각 7월말과 8월 자사 리눅스 배포판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K리눅스3.0」과 「미지리눅스2.0」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자이온리눅스시스템즈도 오는 10월 업그레이드 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해외 유명 리눅스배포판의 한글버전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앞으로 리눅스배포판 시장의 판도가 어떤 식으로 변화될지 주목된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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