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이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의 매각을 공식화했다.
쌍용정보통신의 최대 주주인 쌍용양회의 장기택 구조조정본부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월 중순까지는 보호예수기간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쌍용정보통신 주식 300만주를 현금을 먼저 받고 주식을 나중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8월말까지 외국투자가에 매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쌍용양회는 쌍용정보통신의 지분매각 가격으로 주당 20만원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5000억∼6000억원(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양회가 매각을 추진하는 300만주는 현재 보유한 쌍용정보통신 전체 지분(360만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완전 매각을 의미한다.
실제로 쌍용그룹은 쌍용정보통신의 영문 회사 소개서를 서둘러 제작하는 등 회사 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쌍용그룹 한 관계자도 『이미 몇몇 외국업체에서 회사 매각에 관한 제의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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