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55년 만에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게임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서울대 공대생 10여명이 창업한 피츠넷(대표 송병준)은 남북정상회담을 소재로 한 웹게임 「백두에서 한라까지<사진>」를 개발,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사이트 「게임빌(http://www.gamevil.com)」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바 기반의 이 게임은 태극기를 들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과 인공기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남북 종단 철도를 놓는 것. 2인이 대결을 벌여 가로막힌 철책을 피해 끊어진 철로가 이어지면 남북 정상은 한반도 중앙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지만 게임에 져 철도가 이어지지 못하면 만남을 뒤로 한 채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 회사의 송병준 사장은 『6월 13일 이루어진 남북정상 만남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하루빨리 남북을 잇는 철도가 개통돼 실향민의 고향방문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한민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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