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리카의 노호식 사장(40)은 명함을 3개나 갖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메타리카 외에 광고유통사인 메트로퍼시픽의 대표직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금융관련 ASP업체인 이지오스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노 사장은 76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19년간 미국생활을 마치고 95년 귀국, 제일제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을 지냈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HP와 IBM에서 개발 및 컨설턴트로 활약한 바 있는 IT분야의 베테랑이다.
귀국후 잠시 부동산 개발쪽에 몸을 담고 있다가 96년 10월 제일제당에 입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이 참가했던 드림웍스의 영화콘텐츠를 아시아권에 배급하는 업무를 1년 6개월간 담당했다.
노 사장은 『영화배급 업무를 담당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이때 메타리카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을 그만둔 뒤 98년 메트로퍼시픽을 설립했고 제일제당 재직시 꿈꾸었던 구상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에는 드디어 게임업체인 타프시스템과 합작으로 메타리카를 만들고 대표에 취임했다.
메타리카는 최근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인터넷 환경의 온라인게임서비스(http : //www.metarica.com)와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서베이서비스(http : //www.ranking10.com), 경마서비스(http : //www.cyberrace.co.kr)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프로바이더(C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 사장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타프시스템의 개발력에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결합됨으로써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8월에는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타리카는 지난 5월에는 여성프로게이머팀인 「이브」를 창단, 게임리그인 KGL에 참가하는 등 게임사업에 큰 관심을 쏟고 있으며 게임산업에 대한 확신도 갖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관련업체들이 수익모델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반면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확실한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선 유선인터넷용 콘텐츠에서 출발해 무선인터넷콘텐츠·인터액티브TV용 콘텐츠 등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대형 CP로 성장해 나갈 메타리카를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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