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테크놀로지 아남 반도체에 향후 3년간 최대 10억달러 투자

앰코테크놀로지(ATI)가 아남 반도체 패키징 사업부 인수후 올해 2억4000만달러를 포함, 향후 3년간 8억∼10억달러 규모를 신규 투자한다.

ATI는 또 파운드리 서비스 공장(Fab)만을 갖게 된 아남반도체(대표 김규현)에 올 10월까지 1억5000만달러를 증자하는 등 총 5억달러를 투자해 내년초까지 웨이퍼 생산규모를 월 2만1000장에서 월 3만장으로 늘릴 예정이다.

20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ATK)의 출범식에 참석한 ATI사의 존 브로 사장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관련인터뷰 24면

ATI의 존 브로 사장은 『지난 30년간 반도체 패키지와 테스트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ATI의 노하우와 아남의 생산능력을 합하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인수한 광주공장의 2단계 증설작업과 올 4월에 인수를 발표한 서울 성수동, 부천, 부평의 수도권 3개 반도체 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워크아웃으로 진통을 겪던 아남반도체는 패키지와 테스트 전문의 ATK와 파운드리 서비스 전문의 아남반도체로 재탄생하게 됐다.

새로 출범하는 ATK는 현재 아남반도체의 경영진인 김규현 사장과 김정일 부사장 체제로 존속되며 증자후 ATI는 4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ATK는 최근의 반도체 패키지 신기술인 볼그리드어레이(BGA), 칩스케일패키지(CSP) 등을 주생산품으로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5억96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